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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사정도구로서의 풍경구성기법의 활용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구ㆍ경북 지역 고등학교 1~2학년생 449명(남 268, 여 181명)이다. 측정도구는 LMT와 AMPQ-II이다. LMT의 해석지표는 구성지표(8개)와 채색지표(4개)로 설정하였으며, 자료분석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청소년의 정서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표는 통합성, 입체표현, 원근법, 다리, 형태사실, 요소연결, 테두리이탈, 채색사실, 채색 수, 혼색이다. 정서의 저위험 집단은 고위험 집단보다 통합성과 입체적 표현, 원근법 사용, 다리를 그리는 비율이 높고, 테두리이탈의 비율이 낮으며, 사실적으로 채색하고 채색 수가 많으며, 혼색을 사용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표는 통합성, 입체표현, 원근법, 테두리이탈, 채색사실, 채색 수, 혼색이다. 자살사고가 없는 집단은 자살사고가 있는 집단보다 통합성과 입체적 표현 및 원근법 사용의 비율이 높았고, 테두리 이탈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실적으로 채색하고 채색 수가 많으며, 혼색을 사용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LMT는 청소년의 정서를 사정하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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