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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종국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15 - 14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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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4세는 프란체스코 수도회와 도미니쿠스 수도회 소속 수사들로 구성된 4그룹의 사절단을 몽골에 파견했다. 그들의 임무는 몽골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 몽골에 대한 정보를 모아 오는 것이었다. 한편 그들은 아시아에 사제 요한이라 불리는 기독교 군주가 다스리는 상상의 왕국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확인할 기회를 얻었다. 그들은 아시아를 직접 여행하고 사제 요한 왕국의 실체를 발견했을까? 상식적으로 보면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왕국을 찾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제 요한 왕국에 대한 유럽인들의 믿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밝히려고 한다. 대부분의 수사들이 발견한 사제 요한 왕국의 모습은 초라했고 일부 수사들은 사제 요한 왕국에 대한 이야기가 근거 없이 과장된 소문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세 말에도 여전히 사제 요한 왕국에 대한 대중적인 믿음은 사라지지 않고 16세기까지도 지속되었다. 이러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일어나게 된 데에는 가상의 여행객 맨드빌이 남긴 여행기의 역할이 컸다. 그는 사제 요한을 72명의 군주를 다스리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로, 그의 왕국을 지상낙원과 가까우며 방대한 영토와 부를 지닌 환상의 나라로 그려냈다. 그의 여행기는 중세 말 유럽 사회에서 다른 어떤 여행기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고 그래서 사제 요한 왕국에 대한 환상적인 믿음은 계속될 수 있었다. 그런 연유로 유럽인들은 중세 말 그리고 16세기에도 여전히 사제 요한 왕국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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