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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형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3 - 12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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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은 시인으로 큰 조명을 받고 있지만, 소설과 수필도 여러 편 쓴 바 있다. 그가 공식적으로 쓴 최초의 문학작품은 시가 아닌 소설이었으며, 그 후 연속적으로 발표한 작품들이 모두 소설과 수필이었다. 백석은 1936년 시집『사슴』을 펴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인의 길로 들어섰는데, 그 후에도 몇 편의 수필과 소설을 더 썼다. 분단 이전까지 백석이 발표한 소설과 수필은 도합 16편이다. 백석의 소설과 수필은 독특한 형식으로 시에서 다루기 곤란한 주제들을 적절히 담고 있다. 백석의 소설과 수필도 시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소홀하였고, 그 결과 작품들도 거의 방치되어 왔다. 현재까지 백석의 소설과 수필을 정리한 판본은 세 종류가 있는데, 많은 오류를 지니고 있어 연구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백석의 산문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판본 연구를 통해 백석의 텍스트를 정확하게 확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는 백석의 소설과 수필에 대한 기존의 세 판본을 원본과 대조하여 오류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 원인을 진단하였다. 백석의 소설과 수필을 정리한 기존의 세 판본에는 모두 오·탈자가 많고, 단어와 구절에 대한 변개의 오류도 많으며, 심지어 단락 하나가 통째로 누락된 곳도 있다. 오류의 정도는 원본을 그대로 옮긴『서정시학본』보다 현대어로 바꾼『창비본』과『실천문학사본』이 더 크고, 왜곡의 정도도 더 심하다. 특히『실천문학사본』은『창비본』의 오류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자체적으로 범한 오류가 더해져 있다. 이러한 판본의 오류는 당시의 글자체와 세로편집에 대한 몰이해에다 단어와 어구의 의미 및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다. 그 결과 기존의 세 판본은 원본의 의미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백석이 구사한 정확한 문장을 파괴하고 있다. 잘못된 텍스트는 곧 연구의 왜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확한 판본의 간행이 절실히 요청된다. 이 글에서 밝힌 오류 외에도 세 판본엔 오·탈자와 누락, 그리고 변개에 의한 의미의 왜곡이 수없이 많아서 철저한 재검토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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