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옥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29 - 5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흔히 50년대 한국현대시의 지형은 전통서정과 모더니즘으로 대별된다. 이 구도 안에서 이성교는 ‘전통서정의 축을 담당한다. 특별히 고향인 강원도 지역의 정서를 형상화, 로칼리티를 농후하게 발현하면서 50년대 주요 시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이다. 서정주와 박목월의 맥을 이으며 이동주, 박재삼 등과 더불어 50년대 리리시즘의 한 축을 무겁게 담당한 시인임을 한국현대시사의 글들은 여러 곳에서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정작 이성교 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미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본고는 마침 부각되고 있는 장소성(Placeness)에 대한 이론들에 힘입으며 그의 시에 구현된 향토성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장소성은 단적으로 한 장소가 지니는 의미로서 그 안에 거주하는 인간의 체험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장소만의 고유성을 경험하는 의식을 통해 장소성은 구현된다 하겠다.개인과 문화의 양쪽에서 장소의 고유성을 앗아가며 의미 깊은 장소를 유래를 알 수 없는 공간과 교환 가능한 환경으로 바꿔버리고 있는 현실에 개탄하는 문화지리학자( 에드워드 렐프)의 목소리에 공감하면서 본고는 시적 주체가 그 장소를 경험하는 의식현상과 이를 형상화하는 방법에 주목하였다. 이에 주체의 낙관적 시선과 향토에 대한 승화, 인정과 평안의 세계로의 의식지향을 추출해낼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지향들은 향토의 습속과 경관을 여실하게 그려내는 묘사의 박진감에 힘입으며 시적형상화에 높게 이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하여 본고는 개발의 미명하에 국토 전체가 비장소성(Placelessness)으로 물들어 가며 패스트풍토화 되는 현실 속에서 이성교 시가 발현하는 고유한 ‘장소성’의 귀중함을 반추할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