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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춘성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63권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71 - 8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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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류학은 문학과 인류학의 접경지대라 할 수 있는데, 문학의 인류학적 연구 패러다임은 인류학과 민족지의 관련된 개념을 빌어 문학 텍스트 및 방법과 대비하고 해석함으로써 민족지의 글쓰기 스타일과 형식 그리고 표현 전략을 확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전기를 생애사로, 소설가를 현지 조사하는 인류학자로, 소설 텍스트를 민족지로, 작중 인물을 정보제공자로 설정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텍스트와 작가를 민족지와 인류학자로 볼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 관찰(participant observation)’의 자세를 취하는 관찰자 화자와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1933년 발표된 마오둔의 『한밤중』을 민족지로 설정하고 그것을 통해 1930년대 상하이를 재구성해보았다. 1930년대의 상하이의 인물들은 당시 사회의 총체적 모순과 연결되어 있다.『한밤중』은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삼아,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의 본질을 깊이 있게 해부했을 뿐만 아니라 민족 산업자본가와 매판 금융자본가, 대자본가와 중소자본가의 갈등도 사실적으로 밀도 있게 파헤쳤다. 나아가 ‘신유림외사(新儒林外史)’라고 일컬어질 만큼 당시 상하이의 다양한 지식인 군상을 예리하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당시 반봉건?반식민적 성격이 주요한 측면이었던 중국사회의 모순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났던 대도시 상하이와 한 농촌을 배경으로 좌와 우, 중국과 외국의 대립을 주축으로 하는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족 내부와 계급 내부에서 진행된 계층별 첨예한 암투를 반영하고, 그 결과 중국에서의 민족자본가가 어떻게 파멸되어 갔는가와 중국의 농촌과 농민이 어떻게 황폐화되고 몰락해 갔는지를 총체적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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