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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경희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41 - 1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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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패전 후/ 제국붕괴 후 일본의 암시장 담론을 재일조선인의 표상과 생활세계를 통해 비판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일본의 대중적 기억에서 암시장은 항상 ‘제3국인의 만행’과 함께 담론화되었다. 당시 암시장을차지하는 압도적 다수는 일본인이었으나 실제 규모와 상관없이 조선인들은 밀항, 콜레라의 표상과 함께 통제불가능한 암시장의 주역으로 간주되었다.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우에노는 도쿄만이 아닌 오사카, 동북지방의 동포들도 모여드는 교통의 거점으로서 경찰 단속이 집중되기도하였다. 우에노 암시장은 그 후 ‘아메요코’로 발전하면서 조선인들도 포함해서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었으며 고도성장기 대중사회를 추동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한편 경찰과 지역유지의 의도에 따라 우에노 시장에서 분리된 친선마켓은 조선음식과 반찬만을 파는 조선인들만의 시장으로 발전하였다. 시장의 구획화의 결과 부여된 아메요코와 친선마켓의 장소의 특징은 재일조선인의 생활세계에도 반영되었다. 아메요코가 가진 지리적, 문화적 접근성이 대중들을 끌어안고 대중사회를 추동시키는 것에 대해 친선마켓의풍경과 냄새는 ‘제3국인’ ‘암시장’이라는 과거의 기억을 끊임없이 되살리게 만들었다. 본 논문은 조선인들을 왜곡한 패전 후 암시장 담론에 대한역사적인 물음과 이를 재생산하는 대중적 기억과 표상에 대한 현실적인물음이라는 이중의 과제를 통해 ‘대중’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자들의 역사적 현실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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