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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순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4호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5 - 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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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Mary Shelley)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은 19세기 경제적 발전의 초기단계에, 즉 상품이 맹목적으로 숭배되기 시작하였을 무렵에 창작되었다. 소설에서 빅터는 생명의 원인을 탐구하기 위해 우선 질병과 죽음에 의존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과학적 힘을 통해 그러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질병이나 죽음의 고통이 없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인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의 은인이 되고자 했던 그의 의도는 이성적 사고 능력 혹은 과학계의 재현 시스템만을 쫓아가는 자신 과잉의 자아를 대변한다. 셸리는 그와 그가 만든 피조물인 괴물과의 관계를 묘사하면서 생명이라는 것은 결코 기계적 속성으로 환원될 수도 없으며 또한 그러한 속성에서 파생되는 것도 아님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칼 마르크스(Karl Marx)의 저서 『1844년도 경제적 및 철학적 원고』(Economic and Philosophical Manuscripts of 1844)를 통해 『프랑켄슈타인』의 함의를 살펴보았듯이, 셸리가 창조 행위로서가 아닌 생산과정으로서의 괴물의 창조 경험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그러한 생산과정 동안 생산자는 불가피하게 그가 만든 대상으로부터 그리고 동료와의 유대로부터 소외된다. 이 점에서 괴물은 소외된 노동자의 상징으로 이해될 수 있다.『프랑켄슈타인』에서 노동자의 소외, 즉 노동자가 외부세계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만들어진 대상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은 결국 자아소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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