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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명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관광경영학회 관광연구 관광연구 제31권 제6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09 - 236 (28page)
DOI
http://dx.doi.org/10.21719/KJTR.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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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업과 여가에서 경험하는 권태에 따른 대학생의 유형별 분류를 통해 학습권태와 여가권태가 어떤 관계에서 존재하는가, 그리고 관계유형에 따라 학업성취도와 여가참여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습권태는 부정적인 성취정서(achievement emotion)의 하나로서 교육환경에서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경험이며, 여가권태 역시 여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정적 여가경험의 하나로 개념화되었다. 실증분석을 위해 경상북도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호텔관광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그 중 227부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학습권태는 Acee et al.(2010)의 학습권태척도, 여가권태는 Ragheb & Merydith(2001)의 자유시간권태척도를 이용해 측정하였다. 학업성취도는 평균학점(GPA), 여가참여는 사전조사를 통해 도출된 36개 여가항목의 참여빈도로써 측정하였다. 학습권태와 여가권태 유형에 따라 학생들을 분류한 결과 양 영역의 권태가 중간수준인 중권태집단, 학습권태는 높고 여가권태는 낮은 고학습권태-저여가권태집단, 학습권태와 여가권태가 모두 낮은 저권태집단, 그리고 학습권태와 여가권태가 모두 높은 고권태집단의 네 개 유형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권태가 상황에 따른 경험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속성에 따른 경험임을 가리킨다. 군집에 따른 학업성취도와 여가참여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학습권태가 높은 이들이 낮은 학업성취도를, 여가권태가 높은 이들이 낮은 여가참여를 보여 권태가 이들 결과변수들에 부정적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권태가 높은 이들이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학업과 여가간 교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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