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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확대 및 소유구조와 위험추구성향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종래 연구에서 위험추구지표로 관행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보다 정확한 지표로 국제결제은행의 기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과 총자산의 비율을 제안하였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저축은행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자산증가 속도와 위험추구행위 간의 관계는 소유지배구조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저축은행그룹집단의 경우 빠른 자산증가에 따라 위험추구성향이 심화되는 경향이 발견되지만 독립저축은행집단의 경우 양자 간에 정반대의 관계가 성립함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의 분석결과는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증가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일정한 규모를 넘어서는 자산을 보유한 저축은행이나 단기간에 지나치게 빠른 자산증가가 발생한 저축은행에 대하여 소유구조의 정비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대주주의 독단적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엄격한 감독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JEL G21, G18, K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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