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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준석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조형교육학회 조형교육 조형교육 제56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77 - 29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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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영남화파의 대부라 할 수 있는 고검부의 미술 교육과 사상에 대한 것이다. 고검부는 중국의 전통미술과 서양미술의 강점을 보다 실리적인 차원에서 살펴보고 여기에 미술 교육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특히 실용성이 높은 공업과도 같은 과학적이고 기능적인측면들을 생활 현장에 접목시킨 미술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중국 미술문화의 미래를 새롭게건설하고자 하였다. 그는 상해여자도화자수원(上海女子圖畵刺秀院), 춘수화원(春睡畵院) 등을창설하고, 광동성 제일 갑종공업학교 교장으로 교육 현장에서 일하면서 평소 생각해왔던 공업적인 미술 교육의 장을 실천하였다. 고검부를 중심으로 한 ‘영남화파’에 의해 서양미술과의 융화가 이루어졌는데 고검부는 이러한 미술교육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미술과 관련된 부분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측면과도 융화하여 학교 교육 자체를 근본적으로 보다 현대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이처럼 미술 교육에 많은 관심을 지녔던 고검부의 미술 교육은 당시 위태로웠던 중국의 미술교육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당시의 미술교육에 관한 연구로는 대부분 영남화파와관련된 것이며 고검부의 미술교육에 대한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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