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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은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97 - 23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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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겔은 18~19세기형 낭만주의 창시자이다. 지성사에서는 그를 문예비평가, 미예술론자와 문학가로 분류하며, 그래서 철학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청년기부터 지속적으로 철학 노트를 기록했고, 그가 남긴 문예비평과 강의 노트를 탐구하면, 형이상학적-인식론적 지평을 지닌 철학적 사유와 독창적 철학관이 드러난다. 그는 청년기에 플라톤 저작을 탐독하면서 ‘무한자에 대한 동경’과 탐구를평생의 업으로 삼으며, 무한자와 유한자의 관계를 역설과 풍자로 조명한다. 그는 문예비평과 미예술론을 목표로 삼지만, 시예술과 절대문학을 전개하는 가운데 철학이 녹아있는 신화학을 구상한다. 독일 관념론 철학자들처럼 하나의 개념 체계를 지향하지는 않지만 ‘체계 유사성’을 지닌다. 무한자는 유한자의 의식과 존재론적 상관성을 지니며, 개별적 자아를 통해 무한자와 의식의 관계를 조명한다. 슐레겔은 체계보다는 발생적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개인의 인격의 도야에 의한 역사적 발생론이다. 무한자와 유한자의 관계를 슐레겔은 역설, 풍자와 재치로 전개하지만, 이런 낭만주의의 핵심은 형이상학적-인식론적 지평 없이는 이해할 수 없다. 그는낭만주의자이지만, 동시에 고유한 철학관을 구축한 ‘낭만주의 철학자’이다. 이 글은 ‘관념론적 예술’을 형성하고 철학적 신화학을 구축한 슐레겔이철학자이며, 철학자로서 슐레겔을 논증하는데 목표를 둔다. 그는 하나의 통일된체계를 세우거나, 자신이 철학자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그 경향에 비추어서사변적 관념론의 체계와 개념 변증법을 구축한 헤겔을 독일 관념론의 계보에넣는 것도 거부한다. 슐레겔과 헤겔의 대립은 사후에 슐레겔의 철학적 면모와위상을 망각하는 근간이 되므로, 양자의 관계를 전복하여 철학자로서 슐레겔의면모를 살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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