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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지영 (파리1대학)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29 - 16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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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존재를 결정한다는 말은 곧 존재 양식이 양극화된 가치 체계를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인식 틀의 폭력성 안에서 정의되어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남근 이성 중심주의적 언어 질서가 어떻게 이분법적 인식범주 안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사유와 존재의 지점들을 억압해 왔는지를 드러내는 일은 아버지의 법질서로서 작동하는 기존 언어의 해체와 새로운 언어형식의 창출 가능성에 대한 모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기존 언어 질서는 여성과 남성이란 이데올로기적 범주를 단일한 의미 체계안에 가둠으로써 아버지의 법질서에 순응하는 종속적 기표들만을 양산해 왔다. 이러한 규범적 의미체계의 파기와 다각화, 파열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건으로서의 의미성에 주목해야한다. 이는 퍼스의 모호성의 논리와 알튀세르의 우연의 경제학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언어 형식 안에서 가능한 것이며이는 끊임없는 의미의 탈구와 전이 과정을 위한 치열하고 지난한 기획인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과잉 결정된 의미 안에 안착하는 기표의 부동성을 문제삼음으로써 시작된다. 왜냐하면 새로운 언어 형식 안에서는 특권적 기표인팔루스 뿐만 아니라 모든 기표가 의미의 부유와 산종이란 운동성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운동성은 의미의 규범성을 파기하는 것이며 의미의 실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비결정적 의미화 과정은 의미의 다중성과 과잉성으로 흘러넘치는 향유의 장일 것이며 이는 고착화된 식별범주를 양산해 내는 규범적 의미 체계를 해체하는 일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스며듦의 미학과 변주, 이러한 미학적 정치적 탈주를 가능케 하는 의미의사건성은 정태적 언어질서인 상징체계를 급진적으로 파기하는 향유의 장을새로이 열어젖히는 비판적 모색 과정이며 젠더 메커니즘의 해체로 이어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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