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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선주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31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 - 4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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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2015 개정 중학교 역사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중학교 세계 사 교육의 쟁점을 살펴보고,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세계사 교육의 가능성에 해 논하고자 한다. 다음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쟁점을 살펴보겠다. 첫째, 중학교 ‘역 사’에서 한국사와 세계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이 문제에 해 필자 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별도로 가르치면서도 그 두 가지 서로 다른 단위의 역사를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결 고리들을 찾는 방향에서 중학교 역사가 구상되 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세계사 교육을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역사상 인가 아니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된 학습량 축소와 수능인가? 몇 차례에 걸친 교육과정 개정에서 학습량 축소를 강조했고 성취기준을 줄여왔다. 2015 개정 중학교 역사에서는 개발진은 서구중심주의 중국중심주의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고 하면서도 아시아사와 유럽사만을 한국사와 관련 속에서 가르치게 했다. 학습량 축소와 수능에서 세계사 선택 비율 증가라는 현실적인 문제의 측면에서 소위 한 국과 관계가 먼 ‘서아시아사’와 ‘동남아시아사’를 축소했다. 이러한 변화에 해 필자는 그러한 지역사를 줄이는 것이 학습량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 시가 요구하는 세계사 교육의 방향인가에 해서는 의문을 제기 했다. 셋째, 2015 개정 중학교 역사에서 ‘우리 시각’의 역사, 세계사를 추구했다. 필자는 우리 시각의 역사란 한국사 중심으로 세계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 아 니라 우리가 안고 있는 세계사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이 시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면서 역사상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넷 째, 초등학교에서 세계사는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필자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 에게 다른 문화와 역사에 노출시킬 수 있으면서도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 는 방향에서, 그러나 암기로 정의되는 학습이 아닌 탐구와 이야기로 정의되는 역 사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초등학교 세계사 교육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섯 째, 세계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실제 교육과정 기초연구, 교재 개발, 교사 연수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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