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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우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23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9 - 10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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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디지털문화의 확산과 심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인문학이 이를 수용하면서도 어떻게 과학주의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서 진정성 추구를 통한 텍스트의 인격성 회복이 관건임을 주장하고자 한다. 다시 말하면, 본 논문은 연구자가 수행하고 있는 디지털아카이브 구축사업에서 추구하는 의의와 함께 그 한계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이 문제를 분석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안적 해결로서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서 과학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종교철학의 역할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필자에게 지난 1년간의 연구 경험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문함에 대한 체험을 통하여 ‘디지털 인문학’의 이념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인문학자들에게 그것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에서 불가피하고 당위적인 것으로 이해되지만, 다른 이들에는 과학주의적 기획에 의한 인문학의 변질로 비춰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인문학의 한 분야인 종교철학적 연구를 통해 접근하였으며, 그때 인간 정신과의 연관성이 단절된 환원주의적 과학 인식으로의 고착화와, 텍스트가 그것을 산출하고 해석하는 인간의 정신과 무관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대상화된 의식으로의 고착화는 곧 과학주의를 뜻한다. 하지만 텍스트성의 질적 전환의 여부와 무관하게 인간의 책임성은 회피될 수 없으며 텍스트 인격성의 망실은 곧 과학주의의 결과인 것이다. 한편 디지털 종교 현상의 출현은 디지털 신학을 촉발하였고 이들은 “신학적 윤리에 비추어 디지털성에 대한 예언자적 재평가”를 주된 목표로 설정했다. 본 연구에서의 종교철학적 접근은 인문학과 신학의 교차 영역으로서 디지털 신학의 목표와 공명하면서 텍스트 인격성 회복을 위한 진정성 추구를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서의 자신의 역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디지털 인문학이 추구하는 공유와 협업의 정신이 진정성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사-종교화된 과학주의를 견제할 수 있는 종교철학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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