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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영미 (스와라인디아-한국인도문화교류센터)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 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51 - 78 (28page)
DOI
10.15716/dr.2021..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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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리쉬 까르나드의 <브로큰 이미지즈>를 언어적 맥락으로 분석함으로써 밀레니엄 이후 인도현대연극의 양상을 파악하고 ‘인도다운’ 연극을 모색했던 뿌리연극운동의 기수로서 작가가 그 뿌리를 이어가는 방식과 가치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리쉬 까르나드의 <브로큰 이미지즈>는 한 작가의 심층에 자리한 모순적인 내면 갈등과 존재의 충돌을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미지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극은 깐나다어와 영어, 욕망의 언어, 영상 언어를 통해 인도의 언어적 맥락을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엮고 있다. 이는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주변인으로서 까르나드의 언어적 상황과 맞닿아 있다. 영어 소설로 세계적 명성과 부를 얻게 된 만줄라가 스크린 속 자신의 이미지와 대화하면서 극은 진행된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만줄라 내면은 집안과 밖에서 경계인으로 떠돌며 상징계인 아버지의 세계로 편입되고 싶어 하는 의존성을 띤다. 타자의 시선은 만줄라가 가진 욕망의 중심축이 되어 동생 말리니가 쓴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비도덕적 행위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만줄라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는 말리니와 남편 사이에 존재했을 섹슈얼러티에 대한 혐오와 거부가 존재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이미지는 극을 이끄는 주체가 되고 종국에는 만줄라의 상체로 군림하며 말리니로 화한다. 주객이 전도된 만줄라와 이미지의 합체는 허와 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파편화하고 황폐한 현대인들의 주체 상실을 목격하도록 만든다. 까르나드는 <브로큰 이미지즈>를 통해 가장 ‘인도다운’ 언어로 현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연극언어를 제시함으로써 인도연극의 ‘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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