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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위 (세종대학교) 문현선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영상문화 제3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49 - 177 (29page)
DOI
https://doi.org/10.21299/jovc.202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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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세대를 대표하는 감독 러우예의 영화 <마사지사>(2014)는 시각 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보기 드물게 비시각적 감각-촉각 을 시각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후기 메를로-퐁티 이 론의 주요 개념인 키아즘과 그에 근거한 주체론을 중심으로 <마사지사> 에 나타난 ‘촉각의 시각화’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먼저 핸드 헬드 기법과 다양한 쇼트의 교차, 또 포커스 아웃 등 다양한 기법이 어떻게 ‘시각’이 아닌 ‘촉각’을 영화적으로 재현하는지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보는 눈’이 없는 인물들이 ‘만지는 손’으로 시각이라는 감각을 비시각적인 촉각으로 대체하는 과정이 어떻게 시각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메를로-퐁티는 후기 철학에서 시각까지도 주체와 대상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신체-살의 얽힘’에 의한 촉각성을 지닌다고 정의한다. 러우예 감독은 영화 <마사지 사>를 통해 이러한 시각의 촉각적 성질을 최대화하였고, 나아가 시각장애 인 캐릭터를 촉각을 통해 지각하고 사유하며 표현하는 주체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춤’을 통한 신체-살의 표현은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문 자가 아니라 비시각적으로 감각되는 또 다른 언어 패러다임의 문제를 제 기한다. 이 새로운 ‘신체-살’의 언어 패러다임은 영화 속의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사이에서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친다. 그런 의미에서 러우예 감독의 영화적 시 도는 추후 미디어의 ‘촉각의 시각화’에 하나의 인상적인 계시가 될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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