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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우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8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41 - 1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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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대학』 주석에서, 주자의 恕 개념이 推恕가 아닌 容恕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恕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먼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고려하여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타인의 행동이 대상이 되는 容恕가 아니라 自修의 의미인 推恕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恕는 治人이 아니라 自修라는 것이 다산의 생각이다. 그런데 다산의 恕를 自修의 의미로만 해석할 경우, 『대학』의 道가 治國平天下를 위한 經世에 있다고 보는 『대학』에 대한 다산의 관점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게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다산 『대학』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推恕보다는 ?矩之道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았다. 다산은 주자가 백성과의 관계 문제에 한정하여 이해한 ?矩之道 개념을 서의 일반 의미로 해석하였다. 서를 곧 혈구지도라고 한 것이다. 혈구지도란 자신의 마음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욕망을 헤아려 상대방을 대우한다는 뜻이다. 추서의 의미 또한 혈구지도와 다르지 않다. 나의 마음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그 사람이 원하는 행동을 솔선하는 것이 추서이기 때문이다. 다산은 평천하의 요체는 知人과 安民에 있다고 보았다. 지인과 안민 또한 군자와 소인으로 구성된 백성의 욕망을 헤아려 그에 맞게 군주가 취하는 통치 원칙이라는 점에서 지인과 안민에도 서 즉 혈구지도의 원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하겠다. 평천하는 통치자가 먼저 백성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실천하고 나아가 백성의 욕망을 헤아리는 정책을 실시하는 것으로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다산은 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밝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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