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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생명연구 생명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367 - 416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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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필요성은 특히 2015년 초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이후부터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대학들의 경우, 최근 2016년 8월에 한국의 12개 가톨릭계 대학들이 함께 개최한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는 하나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추세와 맥락에서 본 연구는 특히 가톨릭계 대학들에게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하였는바, 첫째, 가톨릭계 대학들이 추구하는 인성교육의 정체성과 차별성은‘기업 맞춤형 인재’ 보다는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찾아야 하고 그게 바로 가톨릭계 대학들의 존재 이유라는 점, 그리고, 둘째, 봉사 캠프는 ‘자선’에 토대를 둔 ‘자원봉사’가 아니라, 사회정의와연대의식에 토대를 둔 ‘봉사학습’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해결의 열쇠가 바로 ‘가톨릭 사회론(사회 교리)’이며, 가톨릭 사회론은 세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대의식’을 불러 일으켜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되기 위한 성찰과 투신을 가능케 하기에, 인성교육의 토대와 원천으로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성교육적 유용성 내지 효과가 있음을 필자가 학부와 대학원에서 실제로 가르치는 「가톨릭교회와 사회참여」와「가톨릭 사회론과 인성교육」 과목의 수강 소감문을 통하여 입증하였다. 가톨릭 사회론은 가톨릭계 대학들의현행 인성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에 다양한 이유에서 변화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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