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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소훈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6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03 - 131 (29page)
DOI
http://dx.doi.org/??10?.19078/??ea?.201?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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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8년 발견된 송 영성령(營繕令)의 주택 규정을 송『영조법식(營造法式)』과의 대조를 통해 정밀하게 번역하고, 송대 회화 속 주택들과의 대조를 통해 송대 주택의 일반적 형제를 도출하였으며,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송대 주택의 형제적 특징과 심미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송 영선령의 주택규정은 이전인 당대와 달리 주택을 구성하는 건축들 가운데서 가장 등급이 높은 청당의 정면 칸에 대한 규제가 폐지되었고, 청당과 침실의 중앙을 주랑으로 잇는 축심사에 대한 규제가 폐지되고, 건축 구조와 장식에 관한 일부 규제가 완화되었다. 성시 속 상업지역에 위치한 상점을 겸하는 점택(店宅)들은 건물의 정면 칸 수를 통제할 수 없었고 상점으로 인해 대문 위치 역시 청당의 정면을 고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전인 당대에 비해 자유로운 주택 배치가 발달하게 되었다. 반면 상업구역을 벗어나 위치해 있던 주택들은 여전히 종방향 중심축선을 기준으로 좌우대칭의 전통적인 엄격한 배치방식을 선호하였는데, 대문채는 청당에 비해 한 두 등급 낮은 형식과 규모로 만들어져 상하질서를 표현하고, 전당과 후침의 중심을 주랑으로 잇는 축심사(軸心舍) 형식이 송대 성시 주택에서 증가하였다. 이러한 엄정한 배치질서는 택지에 제약이 없는 소형 교외 주택에서도 보이는데 이는 “누추하나 존귀함을 잃지 않는(卑而不失尊)” 선비의 기품을 강조한 사대부 주택의 심미적 특징을 드러낸다. 교외에 위치한 중대형 원택(園宅)들은 배치에 있어서 성시 주택들 보다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들은 대지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개의 종횡 축선을 교차 사용하고 융통성 있는 위합(圍合) 방식을 사용하여 건축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각 건축들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전방뿐만 아니라 측방과 후방으로도 경관을 취하여 “굽었으나 바름을 잃지 않는(曲而不失正)” 심미적 특징을 보인다. 또한 당대에는 상참관에게만 허용되던 통복(通栿), 유복(乳栿), 등의 유려한 구조재와 현어, 대봉, 와수 등의 정교한 장식에 대한 규제가 송대에 이르러 사라지자, 건축의 규모와 지붕형식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택들은 구조적 아름다움과 장식의 아름다움을 통해 건축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교(巧)”의 미(美)를 경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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