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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경숙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안수인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변종석 (한신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저널정보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 영유아아동정신건강연구 영유아아동정신건강연구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31 - 55 (25page)
DOI
10.47801/KJIMH.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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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George와 Solomon(2008)이 개발한 양육 무력감 척도(Caregiving Helplessness Questionnaire : CHQ)를 사용하여 한국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Korean version of Caregiving Helplessness Questionnaire : K-CHQ)로 개발하기 위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저자의 승인을 받아 한국어로의 번역과 역번역 과정을 거친 양육 무력감 척도를 만 3~5세 유아의 부모 985명을 대상으로 배포하여 수거한 뒤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총26문항 중 채점하는 19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양육 무력감 척도(CHQ)의 3가지 하위영역인 모의 무력감, 두려워하는 모와 아동, 아동의 돌봄 영역, 총 19문항은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에서는 모의 무력감(3문항), 아동의 파괴적 행동(6문항), 모의 학대적 양육(3문항)을 포함한 3개 요인, 총 12개 문항으로 선별되었다.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의 내적 합치도와 요인별 문항 간 상관관계를 통해 살펴본 결과, 한국판 양육 무력감 척도(K-CHQ)는 만족할 만한 신뢰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타당도 검증결과, 한국형 양육 무력감 척도(K-CHQ)는 한국판 부모자녀관계 척도(K-PRQ), 한국판 양육스트레스척도 축약형(K-PSI-SF)과의 변별타당도가 검증되었고,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유의한 양육 무력감 차이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어머니가 양육을 하며 느끼는 무력감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하였고 이는 영유아 양육 상담 및 부모교육 현장에서 어머니의 양육 무력감의 측정과 상담적 개입의 효과성을 살펴보는 척도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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