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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해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경찰연구 한국경찰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19 - 144 (26page)
DOI
https://doi.org/10.38084/2017.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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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차량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자동차 증가율은 2003년도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을 우리 사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분쟁은 그 어떤 영역보다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통사고는 필연적으로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이해당사자(즉,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해자, 보험회사, 의료기관 및 자동차수리업체 등)간의 분쟁을 유발하게 되므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동차 문명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보험사기의 특징은 보험업자를 기망하여 발생하지 아니한 보험사고(손괴, 상해, 사망 등)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발생한 보험사고를 사실과 다르게 조작하여 자기 또는 제3자(보험금수령자)로 하여금 보험금을 취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교통사고에 있어서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형사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사실확인절차의 강화를 제시하였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신고활성화가 이루어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를 높이고 자동차운전자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교육과 건전한 교통문화의식 함양을 지적하였다. 나아가 자동차 소유권자 내지 등록자의 책임을 확대하고 보험사의 책임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운전면허증의 취득절차와 책임보험 미가입시의 자동차의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의 확충 및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보험제도의 근본적인 개혁방안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데, 선진 외국의 경우와 같이 보험체계를 재검토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형사정책적인 관점에서 고려하여 장기적으로는 폐지 내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곧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국민들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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