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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식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6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99 - 12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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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은 발표 초기부터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형식적 특징에 쏠린 관심에 비추어 볼 때 정작 이 소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는 깊이 있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본 논문은 서사와 인물 그리고 주제 등에 주목하여 『달궁』을 살펴보았다. 『달궁』은 주인공의 불행한 삶의 추적과 그녀가 살아가면서 만났던 인물들에 관한 탐구를 동시에 수행한다. 첫 번째 흐름을 따르면 이 소설은 여인의 고난을 다룬 전기적 서사로 읽힌다. 두 번째 흐름을 따르면 이 소설은 하나의 지배적인 목소리가 아닌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를 재현하는 작품이다. 두 가지 서사를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작품의 주제는 한국 사회의 위계질서 탐구와 하위층은 영원히 패배할 수밖에 없는 지배 담론에 대한 비판이다. 위계질서가 흔히 말하는 능력에 의해 정해진다는 것, 그것이 계급사회의 기초라는 점이 비판의 핵심이다. 이 능력에 따른 위계질서라는 관념은 계급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이념적 기반이다. 따라서 하위층의 저항은 현재와 다른 담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소설은 그러한 담론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복잡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소설을 지향했음에도 이 소설은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꾼다는 점에서 1980년대 우리 소설의 상상력과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비록 주인공 인실의 삶이 비극적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가 보여준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바람마저 의미 없지는 않다. 현재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그쪽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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