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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승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5 - 9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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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단의 형이상학적 컨시트를 통한 이성과 감정의 결합: 「벼룩」, 「고별사: 슬픔을 금지」, 「떠오르는 태양」 단은 이질적인 경험을 통합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있으며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파악하는 형이상학파 시인의 예리한 감수성의 소유자였다. 논리와 감정의 결합 은 단의 사상이 표면상 무관한 듯이 보이는 기발한 이미지로 표현되는 컨시트를 통해 확 인할 수가 있다. 단은 엘리자베스 시대에 성행하던 화려하고 감정적인 시적 표현을 배격 하고, 논리적이고 직접적인 언어로서 비유에 있어 기발하고 인위적인 컨시트를 사용하였 다. 형이상학파 시인의 큰 특징은 컨시트인데, 외견상 유사성이 없지만 상황 사이의 파라 렐을 성립시키는 비유를 뜻하며, 이질적인 요소 속에서도 상호 유사성을 찾아 새로운 전 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지성과 감정의 결합, 논리와 감수성의 결합은 메타퍼를 창의적인 의미생성으로 보는 단을 비롯한 형이상학파 시인들에 의해 기묘한 형이상학적 컨시트에 투영된다. 이 논문은 단의 세 편의 시에서 구현된 형이상학적 컨시트를 면밀히 분석하는 데에 목 적이 있다. 「벼룩」에서는 벼룩의 비유가 뜻하는 구애와 사랑을 분석하였고, 「고별사: 슬픔 을 금지」에서는 컴파스의 비유가 육체는 떨어져도 마음은 하나인 완전한 사랑을 예시하였으며, 「떠오르는 태양」에서는 연인을 한 세계에 비유하고 태양이 암시하는 시간을 정지하 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단의 세 편의 애정시를 관통하는 공통적인 주제는 직설적인 에로 티시즘의 표현으로서 이 세 편의 시를 같이 분석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시점에서 400년이 훨씬 넘는 이전의 17세기에 단은 육체적 사랑을 중요시한 선구자적인 시인으로서, 육체와 영혼이 상호의존하는 차원 높은 사랑관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단의 감각적인 에로티시즘 의 중시는 그의 시 속의 인물들을 극적인 장면에서 역동적인 인물로서 살아있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이성과 감정이 통합된 단의 컨시트를 통해 살아있는 인물들과 만나기 위해 서는 냉철한 지성과 예리한 감수성을 동시에 가진 현대의 독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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