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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보미 (한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9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83 - 41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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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전문학 교육의 제재나 참고자료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문화콘텐츠를 그것이 기반으로 하는 원전과의 관계 속에서 평가할 때의 기준으로 ‘가치화 양상’을 살필 것을 제안하였다. 현대에 재창작된 고전문학 기반의 문화콘텐츠는 과거의 시각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극복하려는 시도이기에, 전통 사회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전이 담지하는 가치에 대해 ‘내용’에 입각하여 달라진 점을 따지는 것은 피상적인 논의에 그치기 쉬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가치에 대한 ‘태도’까지 포착할 수 있는 ‘가치화 양상’을 종합적인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효’를 핵심 가치로 삼은 <심청전>과 이를 콘텐츠화한 채만식의 희곡 <심봉사>, 최인훈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비교해 보았다. 가치의 내용에 주목하면 <심봉사>와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모두 심청의 ‘효’가 더 이상 파급력 있는 가치가 아니라는 부정적 인식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치화 양상을 중심으로 가치에 대한 태도까지 분석할 경우, 채만식의 <심봉사>는 주체 우위의 가치화 양상이, 최인훈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에서는 규범 우위의 가치화 양상이 드러나 ‘효’가 자족적 차원에 머무르는지, 아니면 허울뿐인 규범으로만 남는지를 가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콘텐츠마다 각기 다른 문제의식과 응답이 드러남을 선명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표면적인 변화 양상뿐 아니라 ‘가치화 양상’이라는 심층적인 기준도 살펴 더 풍부한 논의의 기초 자료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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