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옥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25 - 152 (28page)
DOI
10.22784/eomun.2017..74.12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에서는 구어 말뭉치에 나타난 ‘그러니까’, ‘그니까’, ‘근까’, ‘그까’를 비교 분석하여 이들의 의미 기능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형태의 변화가 의미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세종 구어 말뭉치에서 사적대화, 공적대화, 사적독백, 공적독백으로 구성한 약 20만 어절의 말뭉치를 분석하였다. 우선 ‘그러니까, 그니까, 근까, 그까’의 형태별 실현 빈도를 보면 총 1,229개 가운데 ‘그러니까’가 286개(23.3%), ‘그니까’가 360개(29.3%), ‘근까’가 326개(26.5%), ‘그까’가 257개(20.9%) 나타났다. 따라서 실현 빈도상으로는 ‘그러니까’ 못지않게 ‘그니까, 근까, 그까’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인과 관계로 사용된 187개 가운데 ‘그러니까’는 93개(49.7%), 축약형인 ‘그니까, 근까, 그까’는 94개(50.3%) 나타났고, 보충설명으로 사용된 491개 가운데 ‘그러니까’는 79개(16.1%), 축약형은 412개(83.9%) 나타났다. 발화 연결 및 발언권의 연결로 사용된 416개 가운데 ‘그러니까’는 78개(18.8%), 축약형은 338개(81.2%) 나타났다. 따라서 축약이 되면 기본 의미인 인과 관계의 의미는 약화되고, 보충설명의 기능과 발화 연결 및 발언권의 연결 기능이 강화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의 축약형이 원래의 어휘 의미를 전부 상실하고 새로운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의미보다 확장된 의미, 담화표지로서의 의미 기능을 더 많이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축약 형태로의 변화는 새로운 의미 기능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의미 변화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축약 형태의 실현 빈도가 높은 만큼 사전에서의 표제어 선정이나 문법 기술에서의 축약 형태의 사용 양상을 어떻게 포함할지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