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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봉국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89 - 23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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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1년 5월투쟁을 서울지역의 경험이나 정치적 성패 차원의 논의에서 벗어나 ‘광주’라는 로컬의 위치와 감성적 주체의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았다. 광주지역은 5.18의 경험과 감성의 자장 속에서 5월투쟁에 직면했다. 80년‘5월 청산’의 문제가 지연된 상태에서 5.18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역민의 사회인식과 실천에, 무의식적 영향을 미쳤다. 91년 5월투쟁 당시 투쟁의 리듬과 강도와 지속성이 다른 지역과 달랐던 배경에는 이처럼 지속된 5.18의 상흔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이 낳은 분노가 연이은 ‘열사’들의 죽음에 응답했기 때문이었다. 5월투쟁은 지역민들에게 반복되는 일상적 삶을 정지시키고 구조화된 삶의 경계를 해체하거나 전복할 수 있는 경험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애도와 투쟁의 리미널한 시공간은 지역민들에게 80년 5월의 ‘해방공동체’를 떠올리고 경험하게 했다. 또 하나의 5월로 경험되었던 5월투쟁은 광주시민에게 ‘5월 청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패’나 끝이 아닌 계속되어야 할 투쟁의 한 과정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 결국 광주지역의 사례는 91년 5월투쟁이 지역에따라 서로 다른 위치와 문맥 속에서 전개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91년 5월투쟁에는 에른스트 브로흐 (Ernst Bloch)가 ‘비동시성의 동시성(die Ungleichzeitigkeit des Gleichzeitigen)’이라고 말했던 바와 같이, 여러 시간대가 중첩되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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