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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승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74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69 - 92 (24page)
DOI
http://dx.doi.org/10.21720/complit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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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기원과 최종목적이 미리 주어지고 부름이 운명처럼 도착지를 규정지을 때 철학의 원이 종결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돌아오기 위해 자신을 떠나보내고 스스로를 연기해야 하는 여정은 ‘자기동일성’이 아닌 ‘자기-차이’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품고 있다. 편지는 자신과 달라질 때, 길을 잃거나 도난당할 가능성에 열려 있는 우편엽서가 될 때, 비로소 편지일 수 있다. 부름 역시 이미 ‘도착하지 못하거나 다른 곳을 향할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는 ‘먼-부름,’ 전화 목소리이기도 하다. 『우편엽서』를 특징짓는 ‘우편’과 ‘전화’는 가까움을 통해 자기동일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철학의 원 내부에서 그것을 절개하는 ‘간극,’ ‘멂’(tele)이다. 그러나 이 ‘자기-분할’을 초래하는 멂이야말로 ‘읽기’와 ‘쓰기’의 가능 조건이다. 철학은 우편과 전화의 공간 속에서 읽혀지고 쓰여질 때에야만, 다시 말해 우편엽서로 실연될 때에만 철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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