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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의석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25 - 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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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60년대 후반 울산공과대학이 영국의 원조를 통해 설립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영국과 한국이 영국의 기술 원조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울산공과대학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양국의 협상 과정을 분석하였다. 195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에 대한 원조를 주도하는 국가는 미국이었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제원조의 경향이 변화하고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이 전후 재건에 성공한 뒤 국제원조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영국의 대외원조 가능성도 열리게 되었다. 한국과 영국은 다자간 국제 협력 기구인 콜롬보 플랜을 통해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을 수행하였고, 1960년대 한국에 대한 경제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한국제경제협의체를 통하여 원조를 논의할 수 있게 되었다. 1960년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영국은 한국에 대한 대규모 차관 제공에 난색을 표했지만, 기술협력 방식을 통해 한국에 영국 원조를 통해 초급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양측이 동의하였다. 한국은 당시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중화학 공업단지를 위한 인력이 부족하던 울산에 기술대학을 세운다면 기술자 양성을 기대할 수 있었고, 영국 입장에서는 비록 무상원조라 하더라도 대규모 차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아시아 반공진영 국가인 한국의 경제 성장과 우호 증진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후 울산공과대학 설립 협정은 1972년 개정되어 영국 측의 지원 액수를 늘렸고, 1975년에는 4년을 추가 연장하여 협력을 이어나갔다. 이와 같은 물적 원조뿐만 아니라, 영국 대학과의 연구 교류를 통해 대학 체제 또한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1979년에 이르러 울산공과대학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닦고 추가 전공을 개설하며 양적으로 팽창하자, 영국은 물적, 인적 원조를 중단하고 양교 간 교류를 문화, 학술 차원으로 전환하였다. 이후 한동안 울산 지역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자리 잡은 울산공과대학교는 이후 지역과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성공적인 영국과 한국의 협력사례가 되어 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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