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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연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3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227 - 25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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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7년 『중외일보』 에 발표된 김단정의 「괴적」의 번안 방식을 재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간 「괴적」은 전문(全文) 검토가 수행되지 않은 텍스트로, 구체적인 ‘번안’의 방식이 논의되지 않았다. 이 소설을 검토한 결과 전체 분량의 80%는 번역 주체가 재창작한 내용이었으며 후반부의 20%만이 원작의 전개를 따랐다. 이는 번안의 양면성을 관찰할 수 있는 사례로 판단된다. 원작에서 이탈하려는 원심력과 다시 원작에 이끌리는 구심력을 모두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원작을 개의치 않는 전개 양상은 ‘번안’의 적극적인 성격을, 부분적으로 원작을 의식한 대목은 ‘번안’의 소극적인 성격으로 파악할 수 있다. 번역 주체인 김단정은 과감하게 원작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였다. 「괴적」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연극과 영화를 통해 여러 차례 각색된 것처럼 재탄생 신화의 연속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례가 된다. 내용 면에서는 시공간을 재맥락화한 점이 주요했다.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삼아 자본주의 사회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였고 ‘재산’의 축적 과정과 이를 강탈하는 악인의 형상이 묘사되었다. 형사와 악인의 육박전, 미행, 희생자 구출, 추적 중심의 서사 등의 요소는 범죄소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로써 「괴적」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서 영감을 받아 재창작한, 다시쓰기 소설로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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