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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란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 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87 - 21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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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크라우스의 ‘포스트-매체 담론’을 경유하여 다원예술로 이해되는 정연두 작업의 창작 원리를 고찰했다. 특히 공연예술학의 입장에서 미술관의 전시 를 공연(혹은 퍼포먼스)으로 확장하는 그의 작업에 주목했다. 정연두의 첫 개인전 이었던 <보라매 댄스홀>(2001)과 이후의 주요 작품을 살펴, 그것들이 사진예술의 매체 특정성을 ‘포스트(post-)’하여 공연예술을 구성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배 태하고 있음을 살펴보았고, 그러한 잠재적 가능성이 포월적(匍越的)으로 총합되어 공연예술의 새로운 미감을 제공한 <DMZ 극장>(2021)도 분석했다. <DMZ 극장>에 서는 전시를 구성하던 매체가 공연을 구성하는 요소로 작동했다. 곧 사진, 영상, 조 형적 오브제가 공연자의 몸과 유기적 의미 연관을 맺으며 수행적 관광의 효과를 창 출했다. 다원예술은 그것이 전제하는 다원주의(Pluralism)를 반영한 창작 방식, 곧 특정 예술 장르만의 가치를 위시하거나 위계화하지 않고 각 장르를 민주적으로 융합해야 한다는 식의 진술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정연두의 작업 역시 다양한 매 체를 융합하는 외형적 측면에서의 다원예술이 아니라, 포월적 방법으로 매체 특정 성을 넘어 새로운 매체를 재창안하는 측면에서의 다원예술로 이해될 수 있다. 아날 로그 시대의 예술 매체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매체로 재창안될 수 있다. 그 러나 재창안이라는 방법이 다원이 아닌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에게 예 술의 의미는 무엇인지, 예술 작업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창작자의 자의식 이 요구된다. 정연두에게 그것은 때로는 누군가의 꿈과 기억을 예술을 경유하여 현 실로 구현하는 것이고, 때로는 사회공동체의 잊혀진 경험의 가치를 복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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