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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솔 (Cornell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NGO학회 NGO연구 NGO연구 제17권 제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3 - 183 (6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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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CSR의 제도화는 IMF 이후 정당성의 문제를 겪는 재벌기업들의 주도하에 미국식 CSR을 적극적으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는 ‘재벌’이라는 조직론적 변수가 CSR의 진화 과정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을 설명하는데 있어 공백이 존재했다. 본 논문에서는 CSR 전략이 재벌의 조직론적 성격에 의해 독특하게 구조화 되는 방식을 탐색적 단일 사례연구를 통해 살펴본다. 분석대상은 2006-2018년 사이 진화를 거듭해온 SK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의 사례이다. SK는 1) 사회적 기업의 설립, 2) 사회적 기업을 위한 구매시장 제공, 3)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의 개발 및 적용, 4) 사회적 가치에 비례하는 지원금 제공, 그리고 5)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각각의 전략이 도입, 전파, 루틴화 되는 양상은 SK의 재벌조직적 특성에 영향을 받았다. SK는 초기에 거버넌스 문제를 위시한 정당성 위기와 규범적 압력에 대응해 CSR 확산을 추구하였다. 제도공백기에는 선발주자 계열사로서 텔레콤의 사회공헌실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식이 습득되었고, 인적자원이 (그룹 차원의 허브에 해당하는) 행복나눔재단으로 이식되며 모방적 동형화 과정이 그룹 전체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후 ‘제도적 기업가’로서 그룹 총수의 역할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행복나눔재단이 제도 수용체/전담기관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도입되고 내부 CSR의 진화가 이루어졌다. SK의 CSR 전략은 1) 자금·인적자본의 상향 결집 및 하향 분배, 2) 지분망 구조의 전환을 통한 사회적기업 구매시장 체계 및 자원처 확보, 3)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의 자생적 개발을 통한 평판시장 공백의 대체, 그리고 4) 제도적 기업가로서 그룹 총수의 행위자성으로 구조화 되고 있다. 따라서 CSR 제도가 진화하는 양상이 재벌조직 내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 조정양식과 구조적 역량/위험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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