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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6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79 - 2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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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스마(miasma, 오염)는 19세기 중엽 콜레라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었다. 장기설이라고 번역되는 이 미아스마 이론은 나쁜 공기, 즉 미아스마 때문에 유행병이 돈다고 설명했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미아스마 때문에 나쁜 운명이 결정된다고 믿었다. 이는 전염병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이었다.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등의 비극 작가들은 나쁜 운명의 원인이 되는 미아스마와 그 영향, 그리고 이를 극복하거나 후대에 이어지지 않도록 단절하는 방법 등을 고민했다. 이들에게 있어 미아스마는 피를 흘린 경우, 즉 살해가 행해진 경우에 생겼다. 이는 피로써 복수되어야 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연속된 미아스마는 영원히 지속될 수밖에 없는 속성을 지녔다. 그래서 미아스마는 단절되어야 했다. 이는 정화의식을 통해서 신에 의해 가능했다. 또한, 인간적으로는 추방의 방법이 있었다. 이와 같은 미아스마의 이해는 개인의 병을 치유하는데 적용되었던 듯하다. 사람들은 미신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오염을 정화시켜 병을 치유하려고 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치유의 합리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는 치유가 불가능해 보이는 간질과 같은 병도 신이 내린 병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 발병의 상황과 병의 진행과정, 환자의 체질 등을 살펴보면 그 원인을 알고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리스의 전통적인 미아스마 이해에 도전하는 것이었으며, 히포크라테스 학파의 새로운 이해가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미아스마에 대한 전통적 이해는 완전히 극복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비판과 풍자의 대상이 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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