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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진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대한한의학원전학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제35권 제2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21 - 14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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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 이 논문은 淡味의 陰陽 특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Methods : 淡味가 포함된 약물을 본초학 교과서와 『本草綱目』을 중심으로 찾아보고, 淡味와 관련한 諸家의 논설을 분석하여 淡味의 陰陽 특성을 고찰하였다. Results and Conclusions : 淡味를 지닌 약물들은 대부분 甘淡寒하여 淸熱利水解毒하는 효능을 지녔는데, 이런 효능은 三焦의 氣機를 돌려서 땀이나 小便을 잘 통하게 해줌으로써 津液을 잘 선포·유통시키며, 원활한 진액 대사는 元氣의 생성을 도우므로 三焦의 氣液 대사와 연관하여 설명할 수 있다. 淡味 논설에서는 淡味가 기운이 상승한 뒤에 하강하여 氣機를 소통시키고 津液을 생성해준다고 보았다. 朱丹溪와 『內經』이 바라보는 淡味는 陰陽이 상반된다고 생각했으나, 둘 모두 淡味가 陰陽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를 三焦와 관련시켜서 이해하면 淡味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淡附于甘은 淡味가 甘味처럼 中央土의 특성을 지녀 통합하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특성을 지녀서 그 맛이 뚜렷하지 않고,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으며 上中下 三焦 전체의 氣機를 소통시키는 것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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