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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재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03 - 13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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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예루살렘 성지에 세워진 여러 기사 수도회들 가운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 개의 수도회를 통해 그들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았다. 첫째, 나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성 라자로 기사 수도회는 가난하고 아픈 자들을 위한 한 병원으로 출발하였던 종교기관이었으나, 성지에서 이슬람과 전투가 벌어지면 나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나가 싸웠다. 이 공동체들의 단장은 나환자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둘째, 아크레의 성 토마스 기사 수도회는 토마스 베켓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수도회로서, 영국인들에 의해 설립된 가장 작은 규모의 수도회였다. 이들은 병원기사단들처럼 아픈 사람들을 위한 병원 사목과 죽은 이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일, 또한 잡힌 포로들을 방면하는 일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성격이 변화되어 전투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이들은 튜턴의 규율을 따랐다. 셋째, 마운트조이 기사 수도회는 레옹의 로드리고가 스페인에서 예루살렘 성지로 순례를 갔다가 그곳의 토지를 기부받아 그곳에 성전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스페인에 세워진 마운트조이는 시토회 규율을 따랐으나 이후 거룩한 구속주회에 통합되었다. 한편 로드리고가 성지에 머무는 동안 윌리엄 몬페라토 가문과 깊은 연관을 지니며, 이 가문의 후원으로 북서 이탈리아의 말로네, 사보나, 수사와 같은 지역에 여러 마운트조이 수도회를 건립하게 되었다. 이곳들은 비잔틴과 동방과의 상업과 교통망의 중심지였고, 이러한 지역적 연계망을 통해 국제조직으로 성장하기를 추구하였으며 이는 몬페라토 가문의 야망을 충족시키는 것이었다. 따라서 성지에 세워진 기사 수도회들은 처음부터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기보다는 수도회 본연의 봉사 의무를 수행하면서 시대적 환경적 요청에 의해 전투의 의무가 추가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들은 작은 수도회들이었기에 수도회의 재정적, 인원 사정이 악화되어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되면, 보다 거대한 수도회인 성전기사단 혹은 병원기사단에 통합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리하여 성지에 세워진 이들 수도회는 후원해줄 후원자의 지역 및 가문 연계망을 통해 재원과 세력을 얻는 일이 중요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중심으로 유럽의 여러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은 이후 유럽에 세워진 많은 기사 수도회들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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