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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용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10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91 - 2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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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명?구?문과 소리[聲] 및 그것이 내포하는 의미[義]를 논하는 것은 중요한일이다. 부처의 가르침이 전승되는 것은 말소리(語聲)로서의 설법이 명?구?문을 매개로 하여 의미가 전달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비달마 불교에서는 명?구?문과 소리[聲] 중 어느 것이 실법이고 가법인지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어왔다. 이런 경향은 유식에도 이어져서 ?성유식론?에서는 아비달마의 실유사상을 비판하는 가운데 명?구? 문과 소리[聲]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구사론?에서는 명?구?문과 소리[聲]의 관계에 대해 유부와 경량부의 대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세친은 명?구?문이 실법(實法)이 아니라 가법(假法)이라는 경량부의 주장에 초점을 맞춘다. ?성유식론?에서도 명?구?문의 실유를 비판하면서 이를 가법에배대하고 있는데, 명?구?문이 가법이라서 무용하다는 경량부의 입장에 반하여 명? 구?문이 가법임에도 소리 상의 굴곡(屈曲)을 반영하기 때문에 의미를 전달하는 데 유용하다고 주장한다. 이 점에서 경량부와 유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명?구? 문을 가법으로 보는 경량부에서는 무상한 말소리가 어떻게 취집하여 우리에게 이해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였으나, ?성유식론? 및 주석서에서는 이를 5심(五?)의 취집현현으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양 학파에 근본적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명?구? 문과 그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경량부와 유식의 차이를 잘 드러내는 것이라고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부와 유식에서 소리[聲] 및 명?구?문이 지칭하는 의미[義, artha]를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유식에서는 대상[境, artha]이 곧 의미[義, artha]라는양의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오직 식뿐’이라는 유식의 특징을 명?구?문 논의에서도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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