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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43 - 28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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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백야>를 비롯한 1960년대 안수길 소설 속 4.19 서사의 특징과 의미를 밝혀보려 한다. 1960년대 지식인과 대학생에게 4.19는 부정적인 기성세대에 대한 의로운 신세대의 저항으로 정립된다. 이와 달리 <백야>에서 강조되는 것은 세대간 충돌이나 갈등이 아니다. <백야>에서 4.19는 일제강점기로부터 이어진 예외상태 속 다양한 세대의 동질화한 체험으로, 주권 권력의 폭력에 의한 정치적 시민권의 박탈과 벌거벗은 생명의 경험으로 서사화한다. <백야> 속 다양한 인물들은 월남 전재민으로서 유사가족관계를 구성하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연대한다. 특히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연계하는 30대 지식인의 이력을 통해 <백야>는 4.19를 해방기와 한국전쟁기 주권 권력의 통치성에 저항해 온 청년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의미매김한다. 이러한 관점은 <백야> 뿐 아니라 1960년대 안수길의 4.19 서사 전반에 나타나는 것으로서, 한국근현대사의 예외상태 속 벌거벗은 생명의 연대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명>이나 <꿰매입은 양복바지>, <타목> 등에서 4.19는 아버지-일제강점기-이북(또는 만주)의 기억과 아들-1960년-서울의 동질감으로 환기된다. 4.19와 근현대 한국사회의 현실을 서사화하는 1960년대 안수길의 단편소설들에서 부자 세대는 갈등하기보다 공통의 기억을 공유하거나 연대하는 존재로 나타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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