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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유진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박성용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자료분석학회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제24권 제5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1,791 - 1,809 (19page)
DOI
10.37727/jkdas.2022.24.5.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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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행 연구는 호텔의 기업 존속 여부가 기업의 재무구조와는 무관하며 주로 지리적 위치나 서비스에 의존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COVID-19 위기와 같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무너진 유례없는 상황에서 호텔업은 고정비용을 지급하기 위해 융통가능한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고, 유동성 문제와 지급불능문제로 인해 도산 위기에 처해졌다. 본 연구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유동성이 얼어붙은 금융시장에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호텔업의 COVID-19 위기와, 비슷한 유형의 범지구적 위기에 대한 호텔업의 기업부실위험을 설명하기 위해 재무건전성과 생존 가능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COVID-19 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정비용보다 변동비용의 비율이 높은 기업이 영업활동 감소에 대응하여 비용을 더 신축적으로 잘 조정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비용별로 영업레버리지를 추정하고, 호텔업의 부도를 로짓모형으로 예측한다. 분석 결과, 매출액 증가율, 자기자본비율, 현금-총비용 비율, 중간투입비용의 영업레버리지, 영업비용의 영업레버리지, 총자산 그리고 호텔의 위치를 도입한 로짓모형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호텔업 부도와 유동성문제, 지급불능문제를 가장 잘 예측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무변수로 추정된 모형을 사용하여 2021-2022년 호텔업 중 부도 혹은 기업부실위험에 직면할 기업을 예측한 결과, 관측치의 24.87%, 총 60개의 호텔업이 기업실패 혹은 기업부실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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