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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제135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81 - 1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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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전자 산전진단기술의 1970년대~1990년대 도입 및 정착 과정을 다룬다. 유전자 산전진단기술 도입을 위한 의학자, 특히 소아과 및 산부인과 의사들의 시도와 담론, 인구보건학자들의 담론을 중심으로 다루되, 그 사회적 반향도 아울러 고찰한다. 1960년대 세포유전학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국내에서도 산전 성 감별의 한 방법으로 양수천자가 시도되었으나 안전성 측면으로 활용되기 어려웠다. 1970년대 중반 주갑순, 양영호 등 해외에서 산전 검사를 수련한 이들을 중심으로 산전진단기술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산전진단기술은 성 감별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었으며 초음파 기기가 다량 보급되면서 산전진단술은 더욱 각광받았다. 의학자들은 성 감별 목적으로 산전진단기술이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한편, 다운증후군을 예로 한 지적장애 또한 산전진단술을 통해 미리 출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과거에는 지적장애의 유전성이 관건이었다면, 산전진단술 도입 이후에는 다운증후군을 출산할 수 있는 고위험 정상인 여성의 태아를 미리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인구보건학자들은 산전진단기술을 통한 산전 성 감별은 성비 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보았지만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일부 고위험 여성들의 산전 검사는 환영하였다. 1990년대 민주화된 사회를 배경으로 제기된 핵 문제, 환경오염 문제 등도 기형아에 대한 대중적 공포가 자리잡는 데에 기여하였다. 1970년대~1990년대 산전진단기술이 크게 각광받고 보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성 감별 수요, 일반인의 기형아 출산 위험 각인을 위한 의학자들의 노력, 기형아에 대한 공포 등이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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