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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인모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05輯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251 - 29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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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10~20년대 조선인 교원을 단원으로 하는 일본시찰단의 파견 목적과 양상, 그리고 시찰단원들의 여행 소감에 대해 검토한 연구이다.
일제가 교원 시찰단을 파견한 목적은 세 가지였다. 첫 번째 목적은 조선인 교원에게 일본의 압도적인 근대 문명을 보여줌으로써 조선도 일본 제국의 한 부분으로서 일본의 통치를 통해 문명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여 일제에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두 번째 목적은 조선인 교원에게 일본 국민으로서의 국민의식을 심어주는 것이었으며 마지막으로 교원의 실무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교원 시찰단의 목적 중 하나였다.
교원 시찰단 파견은 1910년대 후반 시작되어 192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1920년대 초 조선총독부는 집중적으로 교원 시찰단을 파견했으며, 이후 총독부 이외에도 다양한 주체들이 교원 시찰단을 파견하였다. 또 일제는 여자교원 시찰단을 별도로 조직하여 파견하였으며, 교원의 실무적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시찰단도 파견하였다.
교원 시찰단의 주요 시찰 장소는 농촌, 도시의 근대적 시설, 사찰 및 역사유적, 천황제 관련시설, 교육관련기관 등이었다. 시찰단원들은 이 장소들을 시찰하고 근대 문명을 이룬 일본이 갖고 있는 경제력과 군사력을 실감하였으며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찰단원들은 교육관련기관을 보다 세밀하게 시찰하였으며 높은 교육 보급률, 교내 시설의 완비, 학생의 능동성·자발성을 중시하는 교육방법 등에 대해 감탄하였다.
일본 시찰은 조선인 교원들로 하여금 조선의 현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사로서의 다짐과 결의를 하게 하였다. 그들은 조선이 일본에 비해 매우 낙후되어 있으며, 조선인은 나태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진단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들은 교사로서 일제의 식민 지배 하에서 교육을 진흥•발전시켜 조선인을 계몽•각성시킴으로써 조선을 문명화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편 어떤 시찰단원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교육을 통하여 일본 제국의 한 부분으로서 조선을 발전시키겠다고 결의하였다. 결과적으로 일본 시찰은 조선인 교원들로 하여금 일제 식민지배 하 교육의 진흥을 통한 문명화, 혹은 일제 식민교육에의 협력을 지향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시찰 여행의 실시
Ⅲ. 조선인 교원의 시찰 여행 경험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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