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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민 (서강대학교) 오세일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63 - 117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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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의 장례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급변하고 있다. 그간 장례에 관한 연구는 국가·행정, 경제·소비자, 사회복지, 종교·문화 등 다양한 분과에서 연구되어 왔고, 특히 최근에는 여성학 관점에서 장례 문화를 성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장례식에서 ‘여성 상주’의 역할과 의미에 관해 다룬 연구는 전무하다. 본 연구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장례식 장(場)에서 여성 상주를 둘러싼 상징자본과 인정투쟁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전통 예식(ritual)에 관한 유교 문헌 분석과 여성 상주 5명을 선정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현재 장례 문화의 의례·상징체계―상주, 상복, 완장, 제사 등―에서 가부장적인 부계·남계 중심의 이데올로기가 답습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장례지도사는 장례식 장(場)에서 가부장제를 공고히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여성 상주는 ‘형식적 상주’와 ‘실질적 상주’로 구별되는 성차별로 인한 소외감과 무력감을 경험하였다. 한편, 여성 상주는 ‘책임 있는 상주 혹은 가장’이라는 상징적 표상을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였으나, 장 내에서 유의미한 타자들은 여성 상주에게 ‘어린 여자’, ‘결혼하지 않은 여자’ 등 불완전한 존재의 표상을 부여했고, 그로 인해 여성 상주는 무시와 수치심을 대면해야 했다. 그러나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적 네트워크 안에서 탈전통적인 의례를 수행하는 상징투쟁을 통해 상주로서의 사회적 인정을 정당화하였다. 요컨대, 본 연구는 장례식의 성차별과 젠더 불평등의 문제를 사례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드러내고, 다양한 가족 및 젠더 관계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장례 문화에 대한 정책적 차원의 논의들이 심도 있게 다뤄질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사례 분석 결과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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