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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선화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유럽학회 유럽연구 유럽연구 제40권 제3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51 - 287 (37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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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북유럽 사회모델 혁신사례를 통해 청년 고용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영역으로서 사회적경제의 가능성과 역할에 주목하고 그 현황과 사례를 살펴본다. 북유럽의 제3섹터와 사회적경제 영역은 보편적 복지국가의 주도하에 창출된 완전 고용 중심의 사회모델에 민간 영역의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기업이 포괄되어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사회적경제 영역은 소비협동조합이나 노동협동조합,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통합적 사회적기업 혹은 노동쉼터 등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유럽연합(EU) 가입 이후 1990년대 초 유럽사회기금(ESF)의 지원을 계기로 사회적기업 개념이 도입되고 노동통합적사회적기업(WISEs)에 대한 연구와 사례가 증가하면서 경제성장과 고용 촉진을 위한 대안의 초점이 국가 주도의 공공부문에서 제3섹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과거와 달리 사회서비스가 준민영화가 진행된 북유럽 국가들에서 정부의 역할은 수요자와 경쟁적인 복지서비스 공급자들을 중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한정된다. 북유럽 사회모델 혁신과정에서 청년을 비롯한 노동시장 취약계층에 초점을 두고 중앙 및 지방차원에서 다차원적 사회적경제분야 고용정책이 활성화되었으나, 스웨덴은 별도의 법 제정 없이 중앙 및 지방정부가 취·창업 지원 및 중계를 담당하고 소셜벤처가 활성화된 데 비해 핀란드는 사회적기업법(2003년) 제정을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형성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스웨덴과 핀란드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고용정책 사례가 주는 함의는 첫째, 전통적으로 국가와 시장이 담당하던 고용 창출과 사회적 역할의 한계를 제3섹터가 부분적으로 혹은 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발견이다. 사회적경제 영역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융합적 고용 창출 모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구축의 필요성이다. 유럽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EU 프로젝트와 중앙정부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추진 전략,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영역 주체들 간의 협의 구조 등이 필수적이었다. 셋째, 사회적기업 취·창업희망자,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및 주체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거점망의 구축이다. 이를 통해 고용센터 및 관련 기관 등은 사회적경제 중간 조직과 연계 하에 맞춤형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자들의 취·창업 장애 요인을 개선하는데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EU의 역할과 북유럽 사회적경제 · 사회적기업 개념
Ⅲ. 스웨덴의 사회적경제와 청년고용정책
Ⅳ. 핀란드의 청년고용정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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