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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빈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30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11 - 194 (84page)
DOI
10.52874/medsoc.2022.11.3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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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년대 후반 한국의 하이모더니즘적 토건 사업과 영상물을 통한 선전 간 정치적 접합이 존재했음을 규명하고, 그 방식을 탐색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뉴스영화 <대한뉴스>에서 1965년부터 1969년까지 비정규 편성한 코너 ‘건설의 메아리’를 중심 사례로 설정, 이를 사회ᐨ공간적 맥락과 관계 지어 분석했다. ‘건설의 메아리’는 편성의 차원에서 지역적•모빌리티적 편향성 등 각급 계획의 주안점을 반영했으며 때로는 선제하기도 했다. 재현•커뮤니케이션 양식의 차원에서는 선별된 건설상황에 특화된 카메라 시선과 동적 이미지를 구성함으로써 계획 주체의 건설관을 도시 상상계에 삽입하고자 했다. 경관 연출 전략의 차원에서는 대리인을 부각함으로써 건설이 이루어지는 (‘국토’)공간을 군부독재의 지휘체계에 편입하고 위계화했다. 또한 물질적•제도적•담론적 제약요소를 영상의 내화면에서 삭제하며, 실상 불균질한 과정일 수밖에 없는 건설과정과 불균등한 건조물 배치를 균질•균등한 것처럼 위장했다. 즉, ‘건설의 메아리’는 건조환경의 ‘건설’에 유리할 수 있을 영상환경을 동시적 또는 선제적으로 ‘건설’하고자 했다. 통념과 달리 하이모더니즘의 ‘건설’은 계획이성만을 내세우며 정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표현적 상징인 영상물을 활용하여 제도정치를 우회하는 감정정치적 전략을 모색하였다. 관객대중의 감정적 연루로 변형된 도시 상상계는 (다시) 도시 실재계에서 ‘건설’의 동력이 되리라 기대되었다. 이처럼 경관 연출을 중요하게 포함하는 ‘건설’은 공간정치와 감정정치를 특정한 시공간의 조건에서 중첩하는 정치적 접합의 과정이다. 따라서 앞선 시기의 영상물을 활용한 건설ᐨ경관 연출의 정치를 오늘날의 조건에서 어떻게 단절하고 갱신할지에 관한 공동의 모색이 필요하다.

목차

1. 1960년대 한국의 공간개발과 선전영상, 그리고 ‘건설’의 문제
2. ‘건설의 메아리’ 코너의 편성과 지향
3. 재현 및 커뮤니케이션의 양식과 기법
4. 건설ᐨ경관 연출의 전략과 사례: 공간정치와 감정정치의 접합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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