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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윤정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79 - 20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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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영근의 시를 대상으로 시적 공간의 양상과 특징을 살피고자 한다. 노동시로 한정된 박영근 시에 대한 문학사적 규정은, 박영근의 시를 좁은 테두리에 가두고 다채롭고 폭넓은 읽기를 제한해 왔다. 노동시 혹은 민중시라는 규정짓기를 넘어 박영근 시의 미적 특징을 고찰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박영근의 시에는 안양천, 영등포, 가리봉, 바리케이드, 감옥, 몽골 초원 등 다양한 시적 공간이 나타난다. ‘길’은 이러한 시의 공간들을 연결하는 중심이다. 그것은 박영근 시를 관통하는 주요한 핵심어이자, 시의 내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본고는 이를 공간성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그 양상과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박영근의 시에서 ‘길’은 경계와 단절의 공간, 대열의 길, 그리고 무한한 수평성의 확장 공간으로 나타난다. 먼저 경계의 공간은 내가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 사이에 놓여 있다. 그 안에서 시적 화자는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단절된 자리에 머문 자로 나타난다. 한편 ‘대열’은 우리가 함께 걷는 길, 투쟁과 노동자의 삶의 길을 형상화하는데, 이를 통해 시적 화자는 노동자로서의 계급성 안에 자신의 확고한 공간을 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박영근의 지향 공간은 ‘몽골 초원’으로 나타난다. 몽골 초원은 앞뒤도, 대립의 정면성도, 경계성도 모두 와해된 공간이다. 삶의 길을 걸어 도달한 ‘몽골 초원’은 모든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선, 본질의 공간이다. 또한 이 길은 수평성을 통해 자신을 무한하게 확장하며 새로운 삶을 향한 지향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앞뒤의 길, 경계의 공간
Ⅲ. 대열의 공간성
Ⅳ. ‘길’의 확장과 무한의 공간지향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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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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