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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윤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7집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51 - 28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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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육사 시의 이해에 따른 김종길 시론과 창작시의 변모 과정을 살폈다. 김종길은 육사의 『광야』를 시 해석이 엇갈리는 대표 사례로 언급하면서 시의 리얼리티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비평의 상대성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그런데 김종길은 거듭된 『광야』읽기의 과정에서 언어 습관에 관련된 시인의 리얼리티를 참조하는 방향으로 시의 리얼리티에 대한 이해를 확장해 나간다. 육사의 『광야』는 김종길의 비평적 관점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제시된 것에서 나아가, 시인의 언어 습관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비평관을 조정하는 데 기여한 것이다. 『광야』 읽기와 나란히 전개된 비평관의 조정 과정은 『광야』 셋째 행의 해석을 둘러싼 오랜 논쟁의 이면을 시비의 맥락에서 벗어나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문제로 바라보게 한다. 김종길이 비평의 영역에서 천착한 것이 시의 리얼리티에 도달하기 위해 시인의 언어 습관을 참조하는 읽기방법의 숙련이었다면 창작의 영역에서는 육사 시의 리얼리티로 진입하여 그 안에서 발화하는 시를 썼다. 『이 교수의 굽은 어깨』를 시작으로 시적 대상인 육사와의 심리적인 거리를 점차 좁혀 나간 과정 끝에 놓이는 것이 『매화』이다. 김종길은 말년의 시를 두고 시적 대상과의 거리 조정에 실패하였음을 인정한 바 있지만, 대상과의 거리 소실로써 『매화』는 『광야』의 리얼리티 안에서 “梅花香氣”와 “눈”을 통합한 심상을 제시할 수 있었고, 광야의 미래를 향한 육사의 구원한 기다림과 동반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텍스트로서의 육사’
2. 김종길과 육사, 읽기에서 쓰기로의 전환
3. 시의 리얼리티에 대한 김종길의 이해
4. 「광야」 읽기와 시인의 리얼리티 발견
5. 시적 대상과의 거리 소실과 「매화」 쓰기
6. 육사 수용이 김종길에게 남긴 것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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