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에서 내담자가 경험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내담자의 경험을 통해 첫 면접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색하는 연구로 첫 면접을 경험한 내담자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6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방법인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으로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힘겨운 삶: 끝도 없이 떨어지는 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절박한 마음으로 찾은 상담: 반복되는 문제를 끊고자 함,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함>, <알아차림: 자신에 대해 알게 됨, 자신의 문제에 대해 알게 됨>, <변화에 대한 기대: 자신의 달라짐에 대한 기대, 문제해결에 대한 기대>, <불편하지 않음: 배려해주는 느낌, 친구와 얘기하는 듯한 느낌>, <마음을 알아줌: 자신의 마음을 읽어줌>, <문제를 이해함: 얘기를 잘 듣고 문제를 파악해 줌,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 제시>, <눈물이 남: 속상함과 안쓰러움의 눈물, 울컥하는 마음의 눈물>, <상담 이어가기: 문제해결에 대한 확신, 동기 부여>, <달라지기: 달라진 모습들, 다시 시작하기> 등 10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구성요소들은 첫 면접의 본질적인 의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 3가지 영역: 첫 면접 전의 경험, 첫 면접 안에서의 경험, 첫 면접 후의 경험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한 첫 면접의 본질적인 의미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만남에서 희망으로 끝나는 일련의 과정’이며,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문제가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을 경험함으로써 상담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상담자의 전문성을 인식, 자연스럽게 상담과 자신의 변화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다음 상담과 연결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내담자의 경험을 통해 첫 면접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여 내담자 이해와 상담자 성찰의 기회, 상담자 교육과 상담 실제의 경험적 증거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plore Client`s Experience of first-interview and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the Client Lived- Experience. For this purpose, Among clients Who had Experience of first-interview in counseling center, 6 clients who accepted to participate in study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A Phenomenological method was used to analyze interview, creating 10 constituents from the meaning units. Deriving 10 constituents are Hard life, Looking for counseling center out of desperation, Awarenes, Expectation of changing, Inconvenience, Knowing one`s mind, Understanding of problem, Tears as it is, Keeping on counceling, Changing. The essential meaning of first- interview is that Process of a chain is encounter starting from earnestness to ending with hope. Based on the results in present study, current issues and implications for the further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