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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현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73 - 19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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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예카테린부르크의 시인 보리스 리지는 현대 러시아문화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지만 평단과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의 서정시는 포스트소비에트 서정시로 분석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그러나 그의 시는 소비에트 시절과 체제 붕괴 이후의 시기에 걸쳐 성장했던 세대의 특수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포스트소비에트 서정시라고 할 수 있다. 리지는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선명한 기억을 지닌 채 사회주의 붕괴라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던 세대의 비극적 운명에서 ‘깡패들과 시인들’이라는 결합된 형상을 도출했다. 이때, ‘깡패들과 시인들’은 단순한 병렬 관계가 아니라 다양한 의미망을 지니고 있다. 두 형상은 밤이라는 특권적 시간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대면하는 범죄자와 시인의 공통점을 통해 매개되고, ‘새로운 러시아인들’에 대립하는 형상으로서 포스트소비에트의 또 하나의 문화적 전형이 된다. 그리고 폭력을 시로 전화시키려는 시적 화자에 의해 폭력은 시라는 문화와 결합되면서 리지가 파악한 포스트소비에트시 문화를 형성한다. 따라서 여러 연구자들과 평론가들이 지적한 리지의 시적 언어의 특성, 즉 하위문화의 비속어와 고급문화의 언어가 독특하게 결합되는 양상은 문체 수준의 독립적 현상이 아니라 ‘깡패들과 시인들’이 상징하는 시대적 폭력과 시의 관계가 낳는 동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붕괴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Ⅲ. 밤과 폭력: 시 쓰기의 시간과 방법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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