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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는 현재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로와 형태로 소비되어지고 있으며 문화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상품으로 인식되며 각국은 이미 문화콘텐츠산업 경쟁에 접어들었다. 또한 지역사회도 예외가 아니며 지자체들도 문화 비즈니스를 위해 콘텐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주로 웹사이트를 경유하여 서비스되는 문화콘텐츠는 문화원형의 하나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와 지명에 관련된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지고 있다. 지역 기반의 이야기는 콘텐츠의 원천소스로서 일차적으로 소설을 비롯한 문학적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며 이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소재로 나아가 영화와 음악을 비롯한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가 가능하다. 반면 지역의 콘텐츠는 공급자 중심의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활성화되어 가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의 콘텐츠제작에 있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김해지역의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서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애니멘터리를 제안하고 실제 콘텐츠 개발과정을 연구하여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유적지는 다큐멘터리 형식과 같이 실사촬영하고 설화의 이야기는 환상성과 흥미를 추가하여 사실적 형태의 디지털 셀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하였다. 연구결과 지자체의 일반적인 문화콘텐츠와는 표현방식과 제작방식에서 기본적으로 차별화를 이룬 콘텐츠 제작을 통해 문화콘텐츠제작 방식으로서 애니멘터리의 실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간의 치열한 미디어 경쟁과 콘텐츠의 범람 속에서 콘텐츠로서의 경쟁력과 상품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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