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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기상관측소 밀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행정구역, 하천 유역, 위도, 고도별로 관측소의 밀도와 관측소간 거리를 분석하였다. 한국의 기상관측소 평균 밀도는 0.79개소/1,000km2이며, 도서지역과 산지지역의 기상관 측소 평균 밀도는 각각 3.78개소/1,000km2, 0.16개소/1,000km2로 지역 간의 차이가 크다. 한강과 낙동강 유역의 기상관측소 밀도가 다른 유역보다 낮고, 충청과 강원, 영남권의 밀도가 다른 행정구역에 비하여 낮다. 그러므로 한강과 낙동강 유역에 포함되는 산지지역의 기상관측소 증설의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소백산지지역의 영남권과 충청권에는 관측 소가 전무하다. 차후 기상관측소의 신설 위치 선정 단계에서 이런 산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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