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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3 - 149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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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자소 공감각자들은 글자나 숫자를 볼 때 특정 색을 함께 경험한다. 큰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공감각 색의 결정요인을 밝히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왔다. 예를 들어, 자소의 사용빈도가 공감각 색의 채도와 상관이 있다고 밝힌 연구가 있는가 하면(Beeli et al., 2007), 사용빈도가 파장과 상관을 보인다는 연구도 존재한다(Herman et al. 2013).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다중언어 공감각자를 대상으로 자소의 빈도가 공감각 색의 파장과 색상, 채도, 명도(HSL)와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빈도와 공감각 색 간의 상관관계가 모국어와 외국어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7인의 한국인 다중언어 공감각자가 실험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한글 자음과 라틴 알파벳에 대해 경험하는 공감각 색을 모니터 상의 색 팔레트에서 고르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공감각 색의 RGB 값은 CIE xyY 좌표로 치환되었고, 이 좌표를 활용해 주파장과 HSL 값을 추출하였다. 자소 빈도는 표기빈도와 발화빈도 두 가지로 나뉘어 분석에 사용되었다. 주파장을 활용한 분석에서 한글 자음과 라틴 알파벳 모두 표기 및 발화에서 고빈도의 자소가 장파장을 가진 공감각 색을 유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공감각자 개인에게서 라틴 알파벳에 비해 한글 자음에서 더 명확하게 나타났다. 채도와 명도 또한 한글 자음의 빈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라틴 알파벳은 색상, 채도, 명도에 있어서 어떠한 유의미한 상관도 보이지 않았다. 언어 간 비교에서 주파장과 빈도 간의 상관은 모국어와 외국어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채도 및 명도는 언어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경험을 통해 암묵적으로 학습된 자소의 빈도가 공감각 색 경험에 영향을 주고 이 상관이 언어 습득 시기, 유창성 등으로 인해 모국어와 외국어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공감각 색 경험이 감각의 문제만이 아니라 언어, 학습, 기억 등 더 넓은 범주의 인지과정과 연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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