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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여성 한국심리학회지:여성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691 - 71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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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심리적 통제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으나 그 원인 요인을 탐색한 연구가 드물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의 결정요인을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자녀에 대한 애정적 통제와 언어적 통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와 자아유능감이 어떻게 관여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만 3-5세 유아 497명의 어머니 자기보고를 구조방정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어머니의 불안애착이 자녀에 대한 언어적 통제와 애정적 통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직접경로와 정서와 자아유능감을 매개로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왔다. 한편 어머니의 회피애착은 정서와 자아유능감을 매개로 자녀에 대한 언어적, 애정적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경로가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모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각각 개별적인 심리적 과정을 통해 자녀에 대한 심리적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어머니의 불안정 성인애착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불안과 우울이 심화되었으며 이 과정은 자녀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자아유능감에 불안과 우울을 매개로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넷째,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는 자녀에게 애정철회의 위협 그리고 수치심과 죄의식 유도 등의 애정적 통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어머니의 자아유능감은 애정적 통제와 함께 언어표현의 제제와 감정 불인정 등의 언어적 통제에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모의 성격특성이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 대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탐색의 필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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